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시신이 사고발생 8일만에 수습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10시쯤 사고 현장인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에서 60대 김모씨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울산화력 붕괴사고로 매몰된 7명은 모두 숨졌고 2명의 부상자를 포함해 총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울산 붕괴사고 수색과 구조가 마무리된 만큼 사고 원인을 밝힐 수사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장을 찾아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발파 해제 작업을 했던 코리아코도 사고 이후 처음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원인 규명에 필요한 모든 절차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10분쯤, 충남 천안시 풍세면의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인접한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류센터 내 의류 등 물건이 가득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정원법상 정치중립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이 구속이 적법한지를 따져달라며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16일) 오후 3시 조 전 원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선포 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계엄군이 이재명·한동훈을 잡으러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아 국정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년 전 전당대회 당시 통일교인이 집단으로 입당해 자신을 당 대표로 밀었다는 의혹이 일자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앞서 통일교와 윤석열 정권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검은 2023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2400명이 넘는 통일교 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통일교 지원' 운운하는 공허한 억지 주장은 프레임 덮어씌우기를 위한 수사 공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8.4원 오른 1천703.9원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9.8원 오른 1천598.0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유류세 환원 효과와 환율, 국제유가 상승효과로 국내 주유쇼 기름값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